나카야마 풍혈(中山風穴)

풍혈이란 주변의 땅이 일 년 내내 시원하게 유지되는 보기 드문 지질학적 현상입니다. 한여름에도 표면 온도는 통상 5~10℃에 머물며, 4월부터 9월 사이에 고산 식물이 자라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. 이 지역에는 땅에서 냉기가 나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6개의 명소가 있으며 탐방로로 이어집니다. 모든 연령층의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. 풍혈에서 유노카미 온천의 온천 마을이나 ‘도노헤쓰리’ 등의 지역 관광 명소까지 걸어서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. 나카야마 풍혈과 그 주변은 1964년에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.

나카야마 풍혈은 수백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용암이 지표로 분출되어 만들어진 반원추형 지형으로 여겨집니다. 이런 동굴은 바위가 층층이 겹쳐져 있고 그 사이에 틈이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. 지표의 따뜻한 공기는 바위 틈에 들어가 그곳을 통과하면서 냉각된 후 다시 지표로 나오게 됩니다. 이 현상은 고산식물이 성장하기 위한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 냈습니다.

1955년에 이 지역 주민이 민둥인가목의 표본을 식물연구자에게 보여 주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. 이 식물은 보통 해발 1500m 이상에서 자라는데 나카야마 풍혈은 해발이 550m임에도 불구하고 이 식물이 자생하고 있습니다. 나카야마에는 혼슈(일본 최대의 섬) 최대의 민둥인가목 군생지가 있으며 5월이 가장 감상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.

탐방로에서 가장 인상적인 명소 중 하나는 가장 큰 풍혈 주변에 세워진 냉기 체감 시설입니다. 이 장소를 누가 처음 발견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수 세기에 걸쳐 자연 냉장고로 활용해 왔습니다. 무더운 여름 동안에는 과일, 채소, 고기창고로 사용되었으며 차가운 공기로 식품이 상하는 것을 막았습니다. 1920년대 후반부터 1940년대 초반까지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은 이 장소를 활용해 신선 식품과 곡물을 보관했습니다. 또한, 이 장소는 기온이 낮고 누에 알이 부화할 때까지의 보관장소로 이상적인 환경이었기에 양잠업에도 활용되었습니다.

이 한국어 해설문은 관광청의 2025년도 ‘지역 관광자원의 다국어 해설 정비지원사업’을 통해 한국어 원어민의 편집 및 번역을 거쳐 작성되었습니다.
この韓国語解説文は観光庁の令和7年度（2025年度）「地域観光資源の多言語解説整備支援事業」において、韓国語ネイティブの編集・翻訳により作成されました。